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과 마치무라 노부다카(町村信孝) 외상은 24일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의재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두 장관은 또 주일미군 재배치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양국 고위당국자간 '전략적 대화'를 추진하고, 광우병 파동으로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여부를 최종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치무라 장관은 다음달 열릴 예정인 일본인 납치관련 대북 실무협의에 미국의지원을 요청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파월 미 국무장관은 전날 일본행 기내에서 북한이 단지 6자회담에 참석하는데 동의하는 것만으로는 보상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22일 미국이 북한을 적대하지 않으며, '동결 대 보상'에 참가할준비가 돼 있고, 남한 핵문제를 우선 논의할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가 6자회담 참가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이날 오후 두번째 순방국인 중국으로 가 북핵 6자회담 재개방안과대만 문제 등을 협의한 뒤 25일 서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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