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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년 뒤 세계인구 90억

세계 인구는 오는 2050년을 정점으로 증가세가 멈춰 오는2300년에는 90억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유엔이 4일 전망했다.

 

유엔 경제사회국 인구과에 따르면 현재 64억명인 세계 인구는 오는 2050년까지89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그 후 출산율이 인구증가를 가져오지 않는 여성1명당 두 자녀 꼴로 낮아져 2300년까지 90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 보고서는 현재 인구 13억인 중국과 10억인 인도, 2억8천만명인 미국이 중장기적으로 여전히 인구 최다국의 위치를 지킬 것으로 보이지만 출산율에 약간만 변동이 있어도 장기적으로 지구 전체의 인구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만일 여성 한 명당 평균 자녀 수가 2명에서 1.85명으로 줄어들면 2300년 세계 인구는 23억명으로 줄어 들겠지만 2.35명으로 늘어나면 364억명으로 폭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엔은 만일 전세계적으로 출산율이 2명 이상인 현재의 추세가 계속된다고 가정할 때 2100년엔 세계인구가 440억, 2150년엔 2천440억, 2300년엔 1조3천400억명이될 것이라며 "현재의 높은 출산율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없음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간의 기대수명 역시 늘어나 2300년엔 전세계적으로 95세 이상이 될 것이며 현재 80년 넘게 사는 일본인들의 기대수명은 106세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엔의 중장기 시나리오에 따르면 현재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60세 이상연령층이 2300년에는 전체의 38%를 차지하게 될 것이며 80세 이상 인구는 현재의 1%에서 17%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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