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만여명의 미군이 주둔해 있는 오키나와(沖繩) 섬을 상대로한 테러 등 외부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중 특공대 1개팀을 구성해 배치키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런 조치는 면적이 일본 전체의 1%에 불과한 이 곳에 미 주둔군의 65%가 몰려있지만 도쿄에서 남쪽으로 1천500㎞나 떨어져 있어 현지에서 테러 등 상황이 발생할경우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공대 신설은 일본이 지난 96년 평균 20명으로 구성된 10개의 특공대를 만든이후 6년만의 일이다.
오키나와 섬은 45년 미국에게 점령됐다가 72년 일본에 반환됐다. 그러나 현지주둔 미군이 각종 범죄를 저지르면서 일본내에서도 철군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