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영어사전 온라인 판에 2천 개 이상의 새로운 단어가 수록될 것이라고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북아메리카 편집자 제시 셰이들로어가 14일 밝혔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세기 대부분 기간에 아프리카계 미국 흑인들의 은어가 미국 슬랭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었다"며 "현재 통용되고 있는 단어들을 새로 추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 단어들이 슬랭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중요치 않다"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단어들을 사전에 수록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새로 사전에 수록된 단어들의 특징은 '노터리우스 빅(Notorious BIG)'의 노래 '원 모어 찬스(One More Chance)처럼 '뉴요커(New Yorker)'나 잡지 '지큐(GQ)' 같은대중매체에서 풍부하게 예를 발췌했다는 점이다.
새로 수록된 단어 중 '벤저민(Benjamin)'은 '1천억 달러 또는 아주 많은 액수의돈'이라는 의미로 설명됐다.
또 영화나 TV 등장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아마추어 창작물을 뜻하는 팬픽(fanfic)과 대형 샌드위치의 한 종류인 '포보이(po'boy) 등도 수록됐다.
또 물건의 가격을 많이 깎는 것을 의미하는 '비트 다운(beat down)'과 못마땅하거나 화난 표시로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보는 것을 의미하는 '헤어리 아이볼(hairyeyeball)', 미국 TV 쇼 프로그램인 '조 슈모(Joe Schmo)'도 새 단어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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