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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 감시강화 위성연구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기지와 핵시설에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개의 시설을 거의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신형 정보수집위성 연구에 착수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예산에 정보수집위성 관련 예산으로 624억엔을 반영했다.

 

이 가운데 45억엔은 신형 위성 연구비용이다.

 

신형 위성은 카메라의 렌즈 방향을 순간적으로 조정해 여러 개의 시설을 연속촬영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렇게 되면 북한 상공을 한차례 비행하면서 미사일 발사기지와 주변 시설을 거의 동시에 촬영, 50㎝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카메라가 고정돼 있어 위성 본체의 방향을 변경하지 않으면 여러 개의시설을 연속 촬영할 수 없다.

 

일본은 현재 맑은 날만 촬영이 가능한 광학위성과 야간 및 악천후에도 촬영이가능한 레이더위성을 각 1기씩 운영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위성과 같은 형태의 `차세대위성 1'을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1기씩 쏘아 올리고 2009년에는 해상도를 대폭 개선한 `차세대위성 2'를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연구에 착수하는 신형위성은 `차세대위성 3'으로 `차세대위성 1'의 후계위성으로 운용한다는 복안이다. 위성의 수명은 보통 5년 정도다.

 

한편 일본 정부는 외국의 탄도미사일 공격이나 생물ㆍ화학무기(BC) 테러시 피난과 대처방법 등을 담은 팸플릿인 `긴급시 생존지침'을 작성, 2007년에 국내 전 가구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전했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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