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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즈펠드, 9.11관련 음모론 제기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2001년 9월 11일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미 본토 테러를 위해 납치한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이 "격추됐다(shot down)"는 음모이론을 제기했다고 CNN이 28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럼즈펠드 장관은 크리스마스 이브 이라크를 전격방문, 미군 병사들에게 "뉴욕에서 미국을 공격했던 사람들이 펜실베이니아 상공에서 문제의 여객기를 격추시켰다"고 말했다.

 

이같은 그의 발언은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 탑승객들이 조정석을 탈환하려고 하자 테러리스트들이 고의로 펜실베이니아 들판에 여객기를 추락시켰다고 결론을 내린 9.11진상조사위원회의 입장과 다른 것이다.

 

특히 그의 발언은 이 여객기가 대통령의 재가에 따라 격추됐다고 보는 일부 음모이론가들과 유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 대변인은 럼즈펠드 장관이 당시 피곤해서 잘못 말했다고 주장했다.

 

9.11조사위는 알-카에다 조직원들은 9.11당시 4대의 여객기를 납치한 뒤 2대는 뉴욕의 세계무역센터에, 세번째 여객기는 워싱턴 D.C. 교외에 위치한 펜타곤에 각각 돌진시켰으며, 네번째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는 고의 추락시켰다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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