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간호 전문인력 양성 '최고'
‘취업률 1백%의 신화는 계속되고 있다.’
극심한 청년실업난속에서도 학생들의 완전취업을 달성해온 군산간호대학은 원활한 취업정보시스템의 운영과 졸업생의 정보관리 등을 통해 높은 취업률을 꾸준히 기록, 다른 대학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근 수년동안 간호대학의 졸업생들은 서울대학병원 등 서울소재 대학병원과 군산의료원·원광대학병원 등 지역대형병원에 대거 취업, 취업난에 관한한 무풍지대에 살고 있다.
지난 2000년이후 졸업생의 취업률이 1백20%를 기록한데 이어 국가고시합격률 역시 매년 1백%대에 근접하고 있어 도내는 물론 전국 유수대학들조차 놀라고 있다.
내년 예비졸업생들의 경우 최근까지 이미 전국 주요병원에 절반정도의 학생들이 취업한 상태. 이같은 성적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학생 유치 및 인력육성, 취업활성화 대책이 주효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군산간호대학은 긴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답게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우수학생을 유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선진복지형 통합적 재활간호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거쳐 21세기 의료수혜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기능을 갖춘 인력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학교 졸업생들은 전문간호인력시장인 각급 병원 등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 사례가 일반적인 현상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간호대학은 이를 위해 토익과 토플 고득점자와 실무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독자 또는 특별전형하는 한편 학교설립 취지에 맞춰 농어촌출신자들을 정원외로 뽑는 등 우수학생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들을 유인하는 전략은 장학금과 취업률.
성적우수자 및 생활이 어려운 재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장학금 제도는 모두 20여가지이다.
재학생 7백20명중 4백여명이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장학금 수혜율은 전체의 60%에 육박하고 있어 웬만한 재력있는 학교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경제난속에 고등실업증대와 간호인력 급증 등에 따라 취업률을 극대하는 전략을 구사, 대학 자체적으로 체계적인 취업훈련계획을 마련, 효율적인 취업대책을 구사하고 있다.
이에따라 간호대학은 졸업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취업전략에 의한 간호인력 수급기관의 정보관리, 재학생 취업정보관리 등 취업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취업유관기관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취업률 제고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취업예비생들을 위해 취업을 대비한 인성 및 적성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현장교육과 외국어·컴퓨터교육 등을 강화함은 물론 전강의실과 도서관,기숙사 등의 교육시설 및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군산간호대학은 대학의 특성화의 주제인 통합재활간호를 실행하기 위한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교육부로부터 지난 98년 자구노력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 99∼ 2005년 교육부 특성화대학에 선정되는 등 8년연속으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여기에서 지원받은 국비만도 40억여원.
이 대학이 이같은 눈부신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통합적 재활간호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흐름을 분석해내고 타대학에 앞선 연구실적을 기록한데다 최근 간호분야의 화두가 된 노인건강과 복지에 대한 노력 덕분이다.
군산간호대학은 50여년간 5천1백여명의 간호전문인력을 배출, 전국적인 간호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반세기의 역사를 훌쩍 뛰어넘어 새로운 반백년을 향하고 있는 이 대학은 선후배들간의 끈끈한 동문애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면모로 일신하고 있다.
"어학연수·외국교류 통해 해외취업도 늘어" 조연창 학장
CEO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대학상을 정립하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조연창 군산간호대학장은 대학 경영자로서 성공적으로 데뷔, 서해안 의료거점대학으로 위상 제고에 전력하고 있다.
조학장은 취임 3년째를 맞아 외국대학 등과의 교류는 물론 대학의 산적한 과제를 하나 하나 풀어가면서 대학발전의 안정기로 이끌어가고 있다. 다음 조학장과의 일문일답.
- 취업률에 관한한 무풍지대로 알려질 만큼 빼어난데 그 비결은.
△ 과거부터 우리학교만 입학하면 1백20% 취업했습니다. 올해 졸업생도 본인이 학업 등을 이유로 취업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외는 없습니다.이를 위해 취업정보시스템의 운영과 졸업한 동문 등을 통해 취업률을 제고하고 있으며 국가고시 합격률을 1백%에 도달하도록 학사관리를 강화, 공부하는 대학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해외취업을 위해서 활발한 어학연수와 함께 일본과 미국 등의 선진의료시설을 방문, 국내취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졸업생들의 해외취업도 새로운 현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학교에 입학하면 단순취업보다는 실제 내용물로 승부하고 있고 학생들도 눈높이를 맞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학교법인 경암학원이 옛 개정병원을 인수한 이후 새로운 발전계획을 수립했는데. 그에 대한 복안은.
△ 본래 우리대학과 개정병원은 한몸이었는데 수십년동안 별개로 운영되어왔다는 것은 잘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지난해 경락과 함께 다시 한몸이 됐고 내적으로 이에 대한 운영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해온 결과,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봉정요양원을 합리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관심을 넘어서 멀리 이웃 익산과 전주등에서도 찾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10월 노인전문병원인 봉정요양병원을 설립,대학의 고급인적자원과 시내권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옛 지역병원의 명성을 살려나가겠습니다.
- 8년연속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소감과 기숙사 등 기반시설을 대폭보강했는데.
△ 그동안 무척 어려웠지만 도민 및 동문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대학구성원들의 열정으로 새로운 발전을 기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과거와 달리 대학은 안팎으로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고 특히 어느대학보다도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긴 터널을 막 벗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온뒤에 땅은 굳어진다는 말처럼 이같은 경험을 살려 새로운 반백년을 향해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그동안 대부분 다른 시설은 어느정도 보강했지만 가장 아쉬웠던 기숙사를 지난 2003년중에 준공, 대학의 학습환경을 한차원 높여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 군산간호대학의 힘은 높은 취업률과 여학교로선 보기 드문 동문애라고 할 수 있는데. 또다른 강점이 있다면.
△ 앞으로 우리사회는 실용을 중시하는 기풍으로 흐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같은 변화는 우리학교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신세대 남성들의 지원급증(금녀영역탈피)과 학생들의 무이탈로 집약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전문화에 대한 사회조류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즉 서울소재 대학들보다 훨씬 높은 취업률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고 동문들조차 학교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하나된 노력을 하고 있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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