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고학자들은 중부 허난(河南)성 덩펑(登封)현에서 4천년전 하(夏ㆍBC 21-BC 16세기)나라 우(禹)왕 통치 시대 수도로 추정되는 대형 도시 유적을 발견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베이징(北京)대학 고고ㆍ박물관(考古文博) 학원과 허난성 고고학 연구소의 공동발굴팀은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덩펑현 부근 왕청강(王城崗) 유적지를 발굴하던중 고대 도시 흔적이 남아있는 대형 유적지를 발견했다.
30만㎡ 면적의 이 유적지에는 도시와 해자, 도시 성벽 등의 흔적이 남아있었고제사용 인간 제물 구덩이, 도자기와 옥 파편들이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1차 연구 결과 이번에 발굴된 유적지가 BC 21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신석기시대 말기 용산(龍山)시기 것으로 추정하고 발굴 장소와 유물들로 미뤄이 유적지가 우왕 통치 시대 수도인 양청(陽城)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왕청강 유적지는 지난 1959년 첫 발견된이후 크고 작은 도시 유적과 함께 문자가 새겨진 청동기 유물과 인간의 해골을 파묻는 구덩이가 대량 발굴돼 고고학계의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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