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동.서남아시아 등을 강타한 쓰나미 피해국에 대해 ADB(아시아개발은행)가 긴급 금융 구제에 나섰다.
필리핀의 마닐라 스탠더드 등은 20일 ADB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인도, 인도네시아, 몰디브, 스리랑카, 태국 등 쓰나미 피해 6개국에 대한 긴급 구제를 위해 6억달러 규모의 '아시안 쓰나미 기금'(ATF)을 조성했다고 보도했다.
ATF는 피해국의 재건작업을 돕기 위한 긴급 기술 지원이나 투자 등에 제공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ATF는 또 일반기업체나 재단 등으로부터도 기부금을 접수해 피해국에 제공할 계획이다.
ADB는 특히 ATF를 쓰나미 피해국 지원을 위한 상설 자금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기금의 투명성과 체계적인 관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ATF는 우선 식수 및 용수 공급과 위생시설, 전기 및 통신공급시설, 도로, 철도, 항만, 교육시설 재건 등에 중점 공급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ADB가 쓰나미 복구 지원에 이미 책정한 1억7천500만달러선의 지원사업을 흡수할 경우 ATF의 실제 규모는 7억7천500만달러로 확충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12월 26일 발생한 쓰나미로 3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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