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이 시마네(島根)현 의회의 '다케시마(竹島ㆍ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제정 움직임을 견제하고 나섰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외무성 동북아시아과는 지난 2일 스미타 노부요시(澄田信義) 시마네현 지사와미야즈미 하지메(宮隅啓) 시마네현 의회의장 앞으로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상정 후 한국 내의 반발 등을 설명한 마치무라 노부다카(町村信孝) 외상 명의의 문서를 팩스로 각각 보냈다.
문서는 시마네현 의회의 지난달 23일 조례안 상정 후 한국정부가 내놓은 성명의내용, 민간차원의 항의 운동 등 한국 내에서의 반발 움직임을 상세히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성 고위관계자는 "(조례안 제정은) 시마네현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판단) 재료로서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야즈미 의장은 "냉정하게 대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으나 정부가 좀 더 강력히 '다케시마' 문제에 대처하기를 바란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고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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