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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고 전북 파워브랜드] 엔와이텔

'친구만들기'로 IT업계 석권

엔와이텔 ‘친구만들기’컨텐츠 운용팀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뒷줄 오른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김영호이사 백숙희 이진수과장 손지현대리 박승종팀장 손원석 우유원 이선화 이미나씨. (desk@jjan.kr)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입주업체인 엔와이텔(대표이사 김병철, nytel.co.kr)은 무선인터넷 커뮤니티서비스인 ‘친구만들기’ 단일서비스로 지난해 연매출 8억8400만원을 올렸다. 건당 이용요금이 최소 50원에서 700원 수준이니 얼마나 많은 폰족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짐작할 만하다.

 

친구만들기는 휴대전화를 매개로 사람을 만나는 커뮤니티서비스다. 미팅이나 채팅, 메세지송수신, 유선인터넷 개인홈페이지와 같은 미니폰페이지서비스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LBS를 기반으로 한 친구찾기와 이미지다운로드 서비스도 하며, 멀티메세지전송과 사진교환기능도 있는 등 휴대폰관련 최신기술을 총체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엔와이텔은 무선인터넷 커뮤니티라는 개념이 처음 도입됐던 2001년 업계 선발주자로 친구만들기를 선보였다. 그해 SK텔레콤을 시작으로 KTF에 잇따라 컨텐츠를 제공했다. 지난해말에는 LG텔레콤 가입자에게도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이동통신업체 3곳서 모두 경쟁력있는 컨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매출도 크게 뛰었다. 2002년 1억2500만원에 머물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8억8400만원으로 급증했다.

 

지금도 하루평균 200명이 신규가입하고 있으며, 회원이 30만명에 이른다.

 

이 업체는 5월경에는 이 서비스를 유선인터넷과 연동해 선보일 계획이다. 유무선 커뮤니티 포털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현재 무선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를 유선으로 확대할 경우 회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무선이 연동되면 폰페이지기능과 포토관련서비스 동호회 기능 등을 강화할 수 있으며, 게임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다. 현재 유선인터넷에 테스트홈페이지(http://frendy.net)를 운영중이다.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유선인터넷과 연동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업체가 개발한 유무선연동 데이터변환시스템솔루션(Network System & Integration) 덕분이다. 이 솔루션은 유선 또는 무선인터넷용 컨텐츠를 플랫폼이나 디바이스·프로그래밍언어 등에 관계없이 쌍방향 변화해주는 시스템솔루션이다. 현재 싸이월드나 다음이 무선인터넷 연동서비스를 하는 것도 바로 이 솔루션과 관계가 있다.

 

NSI 국내 특허권은 엔와이텔이 받았으며, 현재 유럽과 일본 중국등지에도 국제특허를 출원중이다.

 

NSI를 활용한 서비스도 이미 제공하고 있다. 유선컨텐츠인 전북지역관광정보와 지역뉴스, 취업정보 등을 SKT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꾸준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엔와이텔은 도내 IT업체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기술신용보증보험의 우량기술기업 등으로도 선정되는 등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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