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11일 오전 9층짜리 의류공장건물이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무너져 4명이 숨지고 최소한 200여명이 건물 더미에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수도 다카에서 북서쪽으로 약 32km 떨어진 공업도시사바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공장안에는 주로 여성근로자 300여명이 스웨터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고후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는 4구의 시신을 발굴했으며 대부분의 나머지 근로자들은 무너져 내린 건물더미에 고립됐다.
한 소방대원은 "60여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여전히 200여명의 근로자들이 건물 잔해 속에 갇혀있다"고 말했다.
모하마드 알람 공장장은 "매몰된 모하마드 알람기르가 `죽어가고 있다. 물을 달라'며 핸드폰으로 구조를 요청해 왔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3년전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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