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무대로 찜질방과 목욕탕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30대가 범죄분석관리시스템(CIMS)에 노출돼 범행 4개월만에 혐의가 들통.
전주북부경찰서는 21일 찜질방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조모씨(39·군산시 나운동)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4월 14일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H찜질방에서 고객옷장 자물통을 뜯은 후 안에 있던 현금 90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 최근 전주에서 발생한 3인조 주택가 강도사건과 금은방 절도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범죄분석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련 수법을 조회하던 중 지난해 청주에서 목욕탕 전문털이범으로 붙잡힌 조씨가 강원 찜질방 절도사건의 용의자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조씨를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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