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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세] 전세시장 소폭 하락세

[2006.01.20 전라 동향] - 전남 0.03%, 전북 0.06% 미미한 움직임 유지

 

병술년 1월, 전라 지역 매매 시장은 작년 12월 말에 겨울 거래 비수기로 내림세를 보이다가 미미하지만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1월 31일 기준, 전남 0.03%, 전북0.06%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 시장은 전남이 0.01%로 미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전북은 -0.07%로 주춤한 상태다.

 

 

평형대별로 변동률을 살펴보면 전남 매매 시장은 26-30평형 0.13%, 31-35평형 0.04%로 중형평형을 중심으로 일부만이 움직임을 나타냈다. 반면 전북 매매시장은 평형대별로 골고루 움직임을 보였다. 41-45평형 0.27%, 31-35평형 0.14%, 21-25평형 0.08%씩 상승했다. 반면에 26-30평형과 46-50평형 각 -0.10%, 36-40평형 -0.07%, 55평형이상 -0.06%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전남은 26-30평형만이 0.09%로 상승을 보였고, 나머지 평형은 변동 없이 조용한 상태이다. 전북은 21-25평형 0.11%, 26-30평형 0.03%로 상승을 보였으며, 이와 반대로 31-35평형 -0.24%, 36-40평형 -0.17%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북 전세시장은 소형평형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인 반면, 중형 평형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전북 전세시장의 하락을 주도했다.

 

 

[매매]

 

전남은 전달에 이어 목포시가 0.09%로 매매변동을 주도했고, 그 외 다른 지역은 움직임 없이 조용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은 군산 0.59%, 익산 0.05%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전주시는 -0.02%로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전남은 목포시 옥암동 제일하이빌5차(2004년, 299세대)가 전 평형(23,28,33)이 200~500만원 정도 올랐다. 산정동 현대 산업 개발 아파트(1993년, 530세대) 또한 26,31평형 모두 50~200만원 정도씩 조정됐다.

 

목포는 꾸준히 매물을 찾는 수요가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요에 반하여 출시된 매물은 많지 않고, 급매를 중심으로 거래가 성사되며, 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은 군산시와 익산시를 중심으로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군산시 나운동 현대3차(1995년, 899세대) 23,32평형이 500만원 이상 올랐으며, 같은 지역 금호타운2차(1994년, 330세대) 전 평형(25,31,45)도 200~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익산시 영등동에 제일 1차는(1995년, 900세대) 41, 48평형이 150~300만원 정도 조정됐다. 군산시 나운동 일대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영화관, 대형쇼핑센터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편의시설 이용을 희망하는 수요자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매물가격이 조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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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송천동 쌍용2단지(1998년, 308세대) 32평형 250만원 정도 내림세를 보였고, 같은 지역 동아(1999년, 505세대) 31평형도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전주지역은 신규 입주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기존의 아파트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

 

전남 전세시장은 매매시장과 비슷하게 꾸준한 수요의 움직임이 있는 목포시를 중심으로 미미하지만 움직임을 보였다.

 

전북은 익산시만 0.13%로 올랐고, 전주시 -0.12%, 군산시는 -0.07%로 하락세를 보였다. 익산은 겨울 방학 동안 학군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나타나며 매물 가격이 조정되고 있다. 반면 전주와 군산은 전세에 대한 수요는 많지 않아 출시된 매물들이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올해부터 정부의 8.31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전라지역의 부동산 시장 또한 큰 움직임 없이 현 상태를 유지하며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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