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 ‘정읍’ 특별공연
18일 오후 2시 전주박물관 강당. 국립전주박물관이 ‘전북의 역사문물전Ⅵ 정읍’과 때를 맞춰 ‘수제천’과 ‘정읍농악’을 공연한다. ‘수제천’(壽齊天)은 현전하는 백제 유일 가요인 ‘정읍사’를 모티브로 한 궁중 관현악곡. 정읍에서 탄생한 ‘정읍사’의 역사성과 정읍지역 예능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연주곡이다. 호남 우도농악인 ‘정읍농악’은 정읍에 거주하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어린이 풍물패 ‘샘골 아그들’이 공연한다.
△ 황은숙 가야금독주회 ‘千年之樂Ⅰ’
18일 오후 7시30분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전북도립국악원 가야금 교수 황은숙씨 독주회. ‘영산회상’을 처음 상영산과 마지막 군악까지 순서대로 연주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도드리나 계면가락 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 등을 삽입시켜 연주하는 형식의 ‘별곡’을 연주한다. 조의 변화가 다채롭고 뚜렷하면서 가락의 시작과 끝이 분명한 ‘성금연류 가야금산조’도 감상할 수 있다. 장단은 이성근 판소리 고법 무형문화재 제9호 보유자.
△ 고은의 노래
18일 오후 7시 익산시민문화회관. 전북오페라단(단장 조시민)이 고은 시인을 초대해 ‘고은의 노래’를 공연한다. 고은 시인 작품 중 노래로 만들어진 곡들을 부른다. 조시민 단장이 직접 작곡한 ‘피서방 내외’는 이날 처음 발표된다. 고은 시인의 작품이 노래 짓기에 좋은 운율은 아니지만, 가슴 표피를 건드는 것이 아닌 혼을 만지는 시라 그의 작품만으로 음악회를 열게됐다고.
△ C.D.P무용단 정기공연
19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C.D.P무용단은 전북대 무용학과 현대무용 졸업생들을 주축으로 2002년 창단됐다. 이번 공연에는 객원안무가 Yang Ming-Lung이 초청됐다. C.D.P무용단 단원인 김윤정 안무의 ‘일-놀이’, 최재희 안무의 ‘머물며 서다’, 탁지혜 안무의 ‘관계, 그 이후로…’가 공연된다. 안무자들의 작품 의도나 주제의 특성이 각기 달라 다양한 색채가 있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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