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북대 예술대 한국음악학과 졸업연주회'
8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한국음악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졸업연주회를 마련했다. 4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자리다.
예비졸업생들이 가장 먼저 들려주는 곡은 정악합주. 예비졸업생 전부가 함께 만드는 무대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무대는 씻김굿. 전통굿의 진수를 담아 수성반주에 맞춰 꾸며진다. 가야금 3중주에는 ‘목각인형의 춤’이 연주된다. 이어 실내악과 국악관현악이 이어진다. 마지막은 ‘children of sanchez’ 곡으로 마무리 된다.
예비졸업생 대표 차유정씨는 “4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무대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며 “작은 실수가 있더라도 격려와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차씨는 “추운 겨울, 한국음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음 무대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쌍봉동 산 38번지'
7일 오후 7시·8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탈북 남한 정착민인 ‘새터민’에 대해 주위를 환기시키는 무대가 선보인다. 극단 레파토리씨쓰템이 마련한 ‘쌍봉동 산 38번지’.
주인공인 강민혁은 새터민을 괴롭히는 술꾼을 혼내줄 마음으로 그를 옥상으로 데리고 올라가 인질극을 벌인다. 강민혁이 새터민인 까닭에 인질극은 급속히 대형 사건화 된다. 강민혁은 이왕에 벌어진 일을 불만을 외치는 장으로 전환시킨다. 남한에 내려와 겪은 실망, 멸시, 차별정책 등을 호소하기 위해 통일부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한다. 대치중이던 경찰은 이 인질극이 정치적 목적으로 계획된 음모로 확대 해석해 강민혁을 사살한다.
월남한 우리 민족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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