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가격 인하...휘발유 ℓ당 82원 경유 58원 내려
10일부터 유류세가 10%씩 인하된 가운데 도내의 경우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모든 주유소에서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유사 직영 주유소를 제외한 개인 주유소들의 경우 유류세 인하 이전에 납품 받는 석유제품을 인하된 가격에 판매할 경우 오히려 손해를 보기 때문에 재고량 소진 이후로 가격 인하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주유소협회 전북지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유사 출하 분부터 유류세 인하가 적용돼 휘발유는 ℓ당 82원, 경유는 58원 인하된 가격에 각 주유소에 공급되고 있으며, 도내의 경우 직영 주유소들을 중심으로 가격인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이날 취재진이 전주시내 10곳 주유소의 가격인하 여부를 확인한 결과 직영점들은 10일부터 가격을 인하해 판매하고 있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주유소들은 소비자들에게 기존의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전주시내 한 주유소 대표는 "유류세 인하 전에 공급받은 물량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가격을 인하할 경우 손해를 보게 되는데 누가 가격을 내리려고 하겠냐"며 "남은 물량이 모두 팔릴 것으로 보이는 이번 주말부터 개인 주유소들의 가격인하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유류세 인하에 따른 직영주유소들의 가격인하에 대해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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