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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진·송세진 자매 전주서 '봄처녀 바람났네' 공연

무료 초청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오른쪽)과 피아니스트 송세진 자매. (desk@jjan.kr)

한옥의 낮은 담장 너머로 봄바람이 불어온다. 봄바람에 싱숭생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봄처녀들. 이들의 음악회가 시작된다.

 

전주한옥생활체험관(관장 김병수)이 3월 공연으로 '봄처녀 바람났네'를 이어간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 한옥생활체험관 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봄처녀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다.

 

15일은 '송원진이 들려주는 불멸의 사랑이야기'. 중학교 1학년 때 러시아로 유학한 자매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과 피아니스트 송세진의 연주다.

 

2007년 '올해의 주목할 예술가' 시상식 음악부문에 나란히 선정됐던 이들에게 전주는 부모님의 고향. 서양의 오래된 클래식과 한옥의 오래된 느낌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자매가 함께하는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곡을 모티브로 한 송원진의 연주가 이어진다.

 

공연 주제에 맞춰 봄처녀들을 위해 미모에 도움을 주는 꽃모둠차와 다식, 떡도 마련할 예정. 참가비는 1만원이다.

 

22일 '봄처녀들의 소리바람'은 무료 초청 공연이다.

 

노래 바람난 처녀는 사단법인 전통문화사랑모임의 판소리 강사 김윤선. '제1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와 '제10회 국창 송만갑 추모 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상 등을 차지한 실력있는 소리꾼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춘향가' 중 '이별가', '흥보가' 중 '흥보 매 맞는 대목' 등 눈대목만을 골라 들려준다. 고수는 김환, 사회는 김성식 문화연구 '창' 대표가 맡는다.

 

29일 '달이 앙상블 춤바람'은 예술과 시민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 싶다는 20대 처자들의 무대다.

 

바이올린과 첼로, 가야금, 대금, 피아노, 타악, 해금 연주자 등으로 구성된 달이 앙상블이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 음악을 맛깔나게 전해준다. 탱고와 왈츠 연주곡으로 봄밤을 채운다. 달이 앙상블의 화려한 분장과 파격적인 의상도 볼거리. 참가비 4000원.

 

공연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도 준비했다.

 

'봄처녀 바람났네' 3월 공연 티켓을 구입하면 1만2000원에, '송원진이 들려주는 불멸의 사랑이야기' 전회 티켓을 구입하면 3만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옥생활체험관 홈페이지(www.jjhanok.com)에 관람평이나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할인권도 선물받을 수 있다. 문의 063) 287-6300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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