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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새만금추진단 2주내 발족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산하 새만금추진단이 보름 이내에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사공일 국가경쟁력위원장은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위원회 산하 각종 추진단의 인적 구성 등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르면 2주 이내에 TF팀 형식의 추진단이 구성되며 이들의 활동은 매우 유동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 개발에 대한 새 정부의 액션플랜(실행 계획)도 곧 착수될 것으로 보여 이명박 정부의 '새만금 동북아 경제중심지화'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게 됐다.

 

사공 위원장은 이와 관련 "위원회는 '규제 개혁', '공공부문 혁신', 외국인 투자 촉진', '지방경제 활성화'가 활동의 주목표"라고 설명, 새만금 추진단의 업무 중 외자 유치 방안이 주요 업무임을 시사했다.

 

한편 국가경쟁력위원회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규제개선 방안'을 주제로 1차회의를 개최, 위원회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정부가 기업에 불편을 주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하나 (찾아) 금년안에 해결하려고 작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법을 바꾸지 않아도 지침이나 대통령령, 부령 등만 바꿔도 지금보다 절반 정도 (규제를) 줄일 수 있는 여건이 될 수 있다"고 들고 "대한민국의 규제를 한꺼번에 없앤다는 것은 회의해 봐야 소용없기 때문에 하나씩 해결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검토한 것은 공장 단지를 짓는데 30, 40개월 걸리던 것을 6개월만에 가능토록 하는 방안"이라며 "기본적으로 현재 규정을 다 두고도 공직자들 생각만 바꿔도 상당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대통령과 사공 위원장, 위원회 간사위원인 곽승준 국정기획수석, 기획재정부장관, 국토해양부장관 등 정부와 민간 위원 30여명을 비롯해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도내 기업 (주)하림의 김홍국 회장도 위원으로 참석 눈길을 끌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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