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청소년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한다며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40대가 덜미를 잡혔다.
익산경찰서는 6일 가출 청소년 2명을 10여차례 성폭행한 혐의(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이모씨(40·익산시 부송동)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말 가출한 뒤 자신의 집에 머물고 있던 A양(13)을 성폭행하는 등 최근까지 1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
이씨는 이에 앞서 지난해 말 A양의 친구인 B양(13)을 술에 취하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양과 B양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지인의 소개로 이씨의 집에 머물면서 이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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