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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서 총선 관련株 '희비'

총선 결과에 따라 증시에서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0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한반도 대운하 관련주인 이화공영[001840](-8.48%), 삼호개발(-7.22%), 특수건설[026150](-9.02%), 홈센타[060560](-8.85%), 동신건설[025950](-7.59%), 삼목정공[018310](-8.82%), 신천개발[032040](-7.18%) 등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4.9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153석으로 과반을 확보했지만 '안정적 과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대운하 전도사'로 통하던 이재오 씨가 대표적 대운하 반대론자인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에게 패하고 친(親) 박근혜계 인사들이 이번에 약진한 것도 대운하사업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대운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반면 박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EG[037370]는 `박근혜 효과'로 이날 같은 시각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또 동작을에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을 누르고 당선된 정몽준 의원 관련주로 거론되는 코엔텍[029960](6.62%)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디지틀조선[033130](7.90%)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신문.방송 겸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에이치앤티[088960](-9.21%)는 이 회사 정국교 대표이사가 막상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에 성공하자 총선 재료가 소진되면서 급락하고 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종목들은 언제라도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총선결과에 따라 정부의 경제 관련 정책 전개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면서 공기업 민영화 관련 종목, 금산분리 완화와 비은행 금융지주사 설립 수혜가 가능한 종목 등을 직접적인 총선 수혜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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