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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입맞춤' 기자회견

"여주인공 고독 표현하려 노력"

1일 오후3시 메가박스 10관에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입맞춤'의 만다 쿠니토시 감독과 나카무라 토오루,코이케 에이코 두 주연배우 등이 참석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desk@jjan.kr)

'2008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 <입맞춤> 의 기자회견이 1일 오후 3시 메가박스 10관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는 <입맞춤> 의 만다 쿠니토시 감독과 나카무라 토오루, 코이케 에이코 두 주연배우를 비롯해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영화제 관계자들, 기자들이 참석했다.

 

정수완 프로그래머는 " <입맞춤> 을 처음 봤을 때부터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이라고 생각했다"며 "영화제 분위기나 모토와 잘 어울린다"고 영화를 평했다.

 

만다 쿠니토시 감독은 "개막작으로 선정돼 더 없이 기쁘다"고 먼저 소감을 밝힌 뒤 "현실감 있는 이야기로 시작해 영화일 것 같은 전개, 그리고 결과는 다시 현실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그래서 흐린 날을 택해 촬영을 많이 했고 극중 여자주인공인 쿄코의 고독을 잘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변호사 하세가와 역의 나카무라 토오루는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 킬러 사카구치 역의 토요카와 에츠시에 대해 "평상시에도 배역에 빠져 있는 스타일이라 <입맞춤> 촬영기간 우리는 등도 돌려 앉았다"며 "다음번에는 꼭 친한 역을 했으면 좋겠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에이코는 "내용 때문인지 실제로도 토오루를 대하는 느낌이 다르다"며 "다른 장면을 찍을 때면 얼른 사카구치에게 달려 가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기자 회견 후 감독과 두 주연배우는 핸드프린팅 행사도 가졌다.

 

<입맞춤> 은 킬러 사카구치(토요카와 에츠시 분)와 평범한 직장 여성 쿄코(코이케 에이코 분),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변호사 하세가와(나카무라 토오루 분)의 삼각관계를 그린 일본 영화로, 2일 오후 2시 전주시네마 8관, 3일 오후 2시 CGV4관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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