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법은 지난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재심 권고한 '오송회사건'에 대한 재심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위원회의 결정 내용과 당시 수사기록 등을 검토해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을 다시 하기로 했다.
이보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해 6월 이 사건에 대해 '불법감금과 고문으로 조작한 사건'이라며 국가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과하고 재심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권고했었으며, 뒤이어 군산제일고 전모 교사 등 9명은 같은 해 8월 광주고법에 재심을 청구했었다.
오송회 사건은 1982년 4·19 및 5·18 희생자추모제를 지낸 군산 제일고 전·현직교사 5명을 경찰이 용공집단으로 조작한 사건으로, 오송회라는 이름은 다섯명의 교사가 소나무 아래서 모였다는 데서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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