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개무량 합니다. 제 작품을 좋게 봐주신 심사위원 분들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
'제 40회 전북미술대전'의 종합대상은 문인화 부분에 출품한 송주원씨(74)에게 돌아갔다.
70년대 부터 취미로 서예를 시작한 그는 93년 처음으로 문인화에 발을 들였다. 서예로는 대한민국 서예 대전 특선과 전통미술 대전 특선 등 여러 번 출품과 당선 경험이 있지만 문인화로써는 이번이 첫 출품. 송씨는 "문인화는 처음 출품이라 기대도 안했는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많은 작가들이 매난국죽(梅蘭菊竹)에 치중 하고 있어 저는 독수리를 택하게 됐습니다. 이번 작품도 독수리의 모습을 통해 강렬한 모습을 나타내고 싶었습니다."
수상작 '독수리'는 소나무 나무가지에 앉아 먼 곳을 응시하는 독수리의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여백과 채색 뿐 아니라 필선과 농담이 완벽하다는 평을 받았다.
송씨는 전북 경찰국장(현 경찰청장)으로 88년에 퇴직, 도로교통공사 홍보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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