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식품사 협박 대학강사 구속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주현 부장검사)는 15일이물질이 들었다며 식품회사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공갈 등)로 대학강사 박모(32)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4월 햄에 벌레를 넣어 놓고 제조사 관계자들을 위협해 현금 900만원과 290만원 어치의 햄을 받아 챙긴데 이어 참치, 과자 등을 생산하는 업체 4곳을 협박해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대형 식품업체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것을 빌미로 돈을 받아내는 언론보도를 모방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검거 직후 "시간 강사 월급이 40만 원 밖에 되지 않아 임신한 아내에게 미안했다. 거짓 이물질 신고로 생활비를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