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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예금금리 이젠 옛말"

1년 만기 정기 예·적금 3~5%로 하락세

은행권의 정기예금이 4%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상당수 은행의 예·적금이 실질금리 마이너스로 접어들고 있다. 연초 7%대의 고금리 특판예금을 선보였던 은행권의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대부분의 금융상품 수신금리가 4∼5%대 중반에 머물고 있으며, 저축은행 등 일부 금융기관만 6%대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시중은행권의 경우 연초 특판예금과 주식시장 침체로 수신이 몰리면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 상태다. 게다가 순이자마진 등이 감소하고 있어 수신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시중은행 1년만기 정기예·적금 금리는 최소 3.90%에서 최대 5.60%를 적용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시민섬김통장이 5.40%, 농협의 자유로정기예금이 5.25%, 수협의 플러스옵션예금이 5.10%, 전북은행의 시장금리부정기예금이 5.50%, 하나은행의 고단위플러스 금리확정형이 5.50% 등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해주는 상품이다. 만 65세 이상 실버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북은행의 실버보금자리예금은 은행권으로는 드물게 6.4% 특별금리를 주고 있다.

 

저축은행들은 시중은행권보다 높지만 연초와 비교해서는 떨어졌다. 호남솔로몬저축은행이 1년만기 정기예금에 6.3%, 전일저축은행은 6.5%의 금리를 주고 있다. 신협 전북지부 조합들의 평균 정기예금 금리도 5.69%로 5%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조합이 최고 6.5%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도내 새마을금고도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최고 6.1∼6.2%의 금리를 주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책금리가 동결되고 있고, 경기둔화도 이어져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어서 금리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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