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산업 지분 33억에 인수
국내 신문용지 제조업체인 페이퍼코리아㈜가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군산산업단지 내 조선블록업체인 성연산업의 지분 50.8%를 33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성연산업은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블록납품 협력사로 계약을 맺은 바 있고, 올해 예상매출액은 100억원 정도다.
성연산업은 앞으로 조선블록업에 집중 투자해 현 생산제품인 해치커버와 해치코밍제품 외에 수익성이 높은 제품을 단계적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1만평 부지에 생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규토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페이퍼코리아측은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지속적인 신·증설 투자를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블록업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분 인수와 관계없이 전체 경영을 기존 경영진이 계속 맡기로 했고, 페이퍼코리아는 이사·감사·최고재무책임자(CFO) 파견을 통해 경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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