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상림동 광역소각장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재활용하는 방안 찾기에 나섰다.
시는 8일 앞으로 조성될 전북혁신도시와 법조타운 등에 전주권 광역소각장에서 생성되는 열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소각과정에서 발생한 열은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나 터빈을 통과한 열은 증기복수기를 통해 대기에 배출하고 있는 상황으로, 시는 대기로 방출되는 여열을 민간사업자와의 협약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는 것.
정부의 허가를 받아 시행하는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은 신도시에 미리 공급시설을 갖춰 냉·난방과 온수 등을 기존 방식보다 20∼3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에 대해 최근 국내 굴지의 기업체에서 사업참여를 잇따라 요청하고 있으며, 일정 요건을 갖추면 흔쾌히 소각여열을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고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폐열 재활용에 따른 세입이 현재 보다 26억여원이 늘어난 45억7000여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현재 소각장에서는 폐열 이용율은 10% 수준으로, 폐열을 이용해 연간 19억3000만원 상당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8억9000만원 상당은 자체 소비하고, 잉여전력은 한전에 판매해 10억여원의 세입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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