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지난 7일 경북 포항에서 회를 먹은 A(62.전주시) 씨가 오한과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보여 정밀 검진을 한 결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입원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내 서해안에서도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서해안의 바닷물과 어패류, 갯벌 등에서 27건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갯벌 2건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나왔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온도가 높은 6∼8월에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난 상태에서 해수 및 갯벌을 접촉할 때 주로 감염되며 치사율이 40∼50%에 이른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5명이 이 병에 감염돼 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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