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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상품 "더위야 고맙다"

냉방용품 판매 전주대비 4~5배 급증…음료 빙과류 등도 폭염 특수

도내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 여름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가운데 10일 홈에버 전주매장에서 고객들이 선풍기를 고르고 있다. 최선범(desk@jjan.kr)

이번 주 들어 도내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연일 발효되는 등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냉방용품 등 여름상품 판매가 지난 주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선풍기와 에어컨 매출이 지난 주 대비 4∼5배이상 급증하면서 도내 유통업계마다 '여름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0일 홈에버 전주점에 따르면 선풍기의 경우 지난 주에 비해 매출이 553% 급증했고 에어컨도 413%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선풍기의 경우 저가 상품 선호로 인해 2만원대 이하 제품은 이미 재고가 바닥난 상태고 에어컨도 신용카드사의 선할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주문이 폭증, 평소 2일 걸리던 배송기간이 10일로 늘어났다.

 

더위 극복 음료인 옥수수 수염차 등 기능성 생수도 100%가량 매출이 급증했으며 맥주(500㎖×12개입)와 수입맥주 캔도 각각 25%, 75% 판매가 증가했다.

 

아이스크림과 빙과류 또한 지난 주에 비해 50%가량 매출이 늘었고 수박, 자두, 복숭아 등 여름과일 판매액도 20∼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전주점도 여름상품코너마다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에어컨의 경우 지난 주보다 매출이 310% 신장했고 3∼4만원대에 팔리고 있는 선풍기도 170%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일시적 품절현상을 빚기도 했다.

 

맥주와 생수 매출도 각각 20%, 33% 늘어났고 빙과류(40%)와 탄산음료(50%) 역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에버 등 관계자들은 "마른장마가 지속되는데다 이번 주 들어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냉방용품 등의 매출이 지난 주에 비해 급증했다"며 "일부 품목의 경우 일시적인 품절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여름상품이 호황을 누리고 있어 재고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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