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층과 단독주택을 노린 전문절도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5일 수십차례에 걸쳐 가정집에 침입,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이모씨(30·전주시 덕진구 송천동)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일 전주시 송천동 A아파트 이모씨(33·여)의 집에서 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송천동 일대에서 30여 차례에 걸쳐 35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새벽시간에 자신이 사는 송천동 일대의 아파트 1층과 단독주택을 상대로 범행을 벌였다. 이씨는 특히 들키지 않기 위해 맨발로 열린 창문 등으로 침입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씨의 절도행각은 아파트 단지의 CCTV에 찍혀 꼬리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송천동에서만 60여차례 절도에 나섰다고 진술해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찾고 있다"면서 "여름철 문단속을 철저히 해 절도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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