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1537만5000원 신고
국회가 28일 오전 전·현직 국회의원 등 315명에 대한 재산 신규등록과 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공개한 것과 관련, 민주당 김세웅 의원(전주덕진)이 신규 재산등록 의원 가운데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가 28일 공개한 18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61명의 재산내역에 따르면 김세웅 의원은 유일하게 적자자산인 -2억1537만5000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은 자신과 배우자의 토지 및 건물가액이 3억8000여만원에 달하는 반면 금융빚이 6억여원으로 '마이너스상태'라고 밝혔다.
도내 초선 의원들 가운데선 18억9974만원을 신고한 무소속 이무영 의원(전주완산갑)이 최고재산자로 집계됐으며, 민주당 장세환 의원(전주완산을) 8억2701만원과 이춘석 의원(익산갑) 3억3019만원, 무소속 유성엽 의원(정읍) 2억826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에서는 17대 국회를 끝으로 국회를 떠난 전직 국회의원 161명도 포함됐으며, 지역출신 가운데선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종전에 비해 3억2800여만원 줄어든 21억3348만원을, 채수찬 전 의원은 종전보다 3억3400여만원 늘어난 12억1601만원을 신고했다.
공직자 윤리법은 재산공개 대상자가 공직자가 된 시점부터 30일 이내에 재산을 신고토록 하고 있어 이번에 공개되는 국회의원들 재산은 18대 국회가 개원한 지난 5월30일 이후 한 달 사이에 신고한 것이다. 공개 대상은 본인과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의 재산을 신고해야 한다. 국회 공직자윤리위는 심사소위를 구성해 오는 10월까지 재산등록 내용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인 뒤 허위, 축소, 불성실 신고가 드러날 경우 해당 의원을 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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