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당 지도부 복당허용 얘기 들었다" 밝혀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29일 '다음달초 민주당 복당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맞물려 도내지역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가능성 및 복당시기에 대해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일괄복당이 아닌 선별복당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점에서 도내 의원들의 '당장 복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세균 대표나 원혜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로부터 복당허용을 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8월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일괄복당까지는 아니어도 선별적으로 한다 그러지만 잘 되리라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도내지역에서 당적을 보유하지 않은 유성엽·이무영 의원 등 2명의 복당가능성에 대해 덩달아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 호남지역 무소속 의원은 이들을 포함해 6명이며, 이달초부터 모임을 갖고 '공동보조'를 맞추자는데 중지를 모았었다.
그러나 정세균 대표가 최근 전북일보를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기자들과의 공동인터뷰에서 "한나라당처럼 일괄복당은 없다"면서 "당헌·당규대로 입당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못박은 데다, 이무영 의원이 선거법위반혐의로 기소된 상태라는 점 등에서 다음달초 복당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당안팎의 분석이다.
이에 대해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복당의 걸림돌이 될만한 사유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평가를 하는 당내 인사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다음달초 복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별복당의 원칙에 따라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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