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이명박 대통령-정세균 대표 25일 오찬 회동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오는 25일 오전 11시 30분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갖는다.

 

이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와 단독회동한 것은 지난 5월 민주당의 전신인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의 회동 이후 넉달만이다. 이날 회동은 청와대가 영수회담을 먼저 제안하고 정 대표가 이를 수용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회동은 미국산 쇠고기 파동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으로 치달았던 여야관계를 복원시키는 한편 경제위기돌파를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이 '국정파탄 3인방'으로 지목한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어청수 경찰청장에 대한 인적쇄신을 강도높게 요구할 것으로 보이며, KBS 사태를 비롯한 '언론장악'논란, 검찰의 야권인사에 대한 사정 등의 현안도 비중있게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발 금융위기 등으로 촉발된 경제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는데 상당시간을 할애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커지고 있으며, 정 대표는 최근 공개제안한 경제부총리 부활카드를 포함해 대안 제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에 앞서 정 대표가 지난 7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직후 이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정 원탁회의'의 개최를 제안했고,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에 화답하면서 논의의 물꼬를 튼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회동을 통해 현 정부의 과거회귀적 경제정책에 쐐기를 박으면서도 위기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조를 다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견제·대안야당의 이미지를 확연하게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CHAMP10N DAY] ⑥전북현대 가슴에 ‘왕별’ 반짝⋯우승 시상식 현장

익산익산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북현대‘10번째 우승 대관식’ 전북현대, 전주성 극장으로 만들었다

전북현대[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익산익산 왕궁농협, 종합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