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해 주택을 짓는 보금자리주택단지에서 청약부금 및 청약예금 가입자들도 내집을 마련할 기회를 갖게된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에서 500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하고 이중 200만가구는 보금자리주택단지에서 지을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단지는 서민용 주택 공급을 위해 지정될 단지로 도심과 도시근교는물론 신도시 등 도시외곽에서도 확보한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특히 도시근교에서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서민들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고거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으로 그린벨트 해제 규모는 10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단지에서 공급될 200만가구중 150만가구는 공공이 직접 중소형 분양주택이나 임대주택 등을 건설하고 나머지 50만가구는 민간 분양주택으로공급할 계획이다. 민간 분양주택중 40만가구는 85㎡초과 중대형으로 하고 10만가구는 85㎡ 규모로 짓기로 확정했다.
민간이 85㎡ 및 85㎡초과 규모의 주택을 짓기로 함에 따라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들도 그린벨트를 해제해 싼 값으로 공급되는 지역에서 주택을 마련할 기회를 갖게 된다.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공공이 분양하는 85㎡이하 주택에, 청약부금 가입자는 민간이 공급하는 85㎡이하 주택에 청약가능하다.
그러나 공공분양 중소형주택이 70만가구에 이르는 것을 고려하면 기회는 청약저축 가입자에 비해 훨씬 적을 수 밖에 없다.
한편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 공급방식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는 청약 예.부금 가입자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주택 공급방안이나 통장활용 방안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청약 부금.예금 가입자들의 기회가 더 늘어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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