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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인생 10년, 큰상 앞 많은 부족함 느껴"

제14회 한국서예대전 '대상' 최영란씨

"서예에 입문해 꽃이 피는지 지는지도 모르고 묵향에 파묻혀 지내온 지 벌써 10여년입니다. 수상 소식을 듣는 순간 기쁨도 잠시, 큰 상 앞에 많은 부족함을 느낍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단법인 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제14회 한국서예대전'에서 한문부문에 출품, 대상을 차지한 최영란씨(51·전주시 중화산동). 근제 안축 선생 시 '강릉 경포대'를 예서로 쓴 최씨는 기본기에 충실하고 필획이 튼튼하며 전체적으로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최씨는 "하고싶어서 시작한 서예 공부인 만큼 더욱 정진하겠다"며 "항상 엄격한 지도와 충고를 아끼지 않은 백담 백종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올해 한국서예대전에는 총 208점이 출품됐다. 우수상에는 한글 이춘수(64·서울), 사군자 최원자(65·전북), 한문 차일남씨(75·전북)가 선정됐으며, 삼체상 8점, 특선 40점, 입선 106점이 선정됐다. 신우영 심사위원장은 "서예공모전이 많아지면서 출품작 수는 줄었지만 전국 각지에서 꾸준히 참가해 다양한 작품 수준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입상작 전시는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시상식은 12월 5일 오후 3시 소리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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