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원대 가짜 발기부전 치료를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해양경찰서는 7일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수입해 시중에 유통시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건강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씨(63) 등 11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미국 교포로부터 인체 유해물질인 바데나필 등이 함유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8만7000여정(정상가 26억원)을 정당 1800원에 국제우편으로 공급받은 뒤 서울과 대전, 전북 등지의 여관에 5000씩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에 '건강기능식품 신고필' 또는 '식약청 신고필' 등의 허위 인증을 붙여 광고전단에 홍보하고 전화상담원 10여 명을 고용해 통신판매를 통해 정당 3만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이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가정집에 장비 등을 갖춰 가짜 상표 등을 부착한 뒤 택배 등을 통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전국으로 유통했다"면서 "외국 조제 과정과 국내 판매망을 추가로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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