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주서 리틀 람사르대회
"환경강국으로 가는 길, 습지를 살려요."
식민지배 경험과 급격한 근대화와 경제성장, 경제적인 소회와 가난이 혼재된 아시아.
과도한 자원 개발은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훼손하고 국제적인 이동 물새들의 서식에 큰 위협이 되었으며 원주민의 삶과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무분별한 폐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공해와 황사, 물 분쟁에 이르기까지 인접국가의 환경분쟁이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개발과 발전'으로 포기됐던 주요한 습지보전을 촉구하고 국가간의 이기주의와 경계를 넘어 환경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연대하는 자리가 친환경도시전주에서 열린다.
'Little Ramsar 전주 아시아 청소년 환경캠프 창립대회'.
오는 16일 부터 19일 까지 전주생태박물관, 전주천, 만경강 일대에서 열리는 창립대회에는 아시아 7개국과 우리나라의 청소년 등 400여명이 참가한다. 습지 환경보전 활동을 공유하는 행사도 다양하다.
민물조개 풀어주기를 시작으로 각국의 '맹그로브 숲 나무심기를 통한 환경교육' '쓰레기 재활용 교육을 통한 학교 환경교육' '푸르미 환경탐사대' '몽골의 수자원과 수질오염 조사' 등 사례발표가 이어지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각국의 청소년들이 아시아 환경개선을 위한 공동연대를 촉구하며 실천행동강령을 담은 '아시아 리틀 람사르 전주 선언'을 발표한다.
환경과 생태적인 측면에서의 가치뿐 아니라 경제적인 가치가 높은 습지를 보존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
전북환경운동연합 김진태 사무처장은 "이 대회가 아시아 각국의 청소년들이 환경 생태 문제에 관심을 갖는 국제적연대의 로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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