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경·김길주 부부 연주회 26일 소리전당
클라리넷 부부 연주가가 한 무대에 오른다.
26일 오후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이철경 & 김길주 클라리넷 듀오 연주회'.
2006년에 이어 두번째 클라리넷 듀오 연주회로 클래식 문턱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범주의 곡을 시도했다.
트럼펫 소리로만 알고 있는 'Fanfare(빵빠레)'를 편곡해 아주 높은 음역과 아주 낮은 음역의 클라리넷의 조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 열정적이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이철경씨와 이성적이고 차분한 김길주씨의 클라리넷 연주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베이스 클라리넷과 클라리넷으로 재해석한 '매기의 추억(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의 따뜻한 선율도 기대할 만하다.
클라리넷과 재즈를 접목시킨 'Jazz pick & mix'과 'Strophen' 연주도 눈길을 끈다.
이들 부부의 바람은 타악기·성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어린이를 위한 클라리넷 연주회.
편곡을 위해 독일 악보를 들여오다 보니,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곡들을 많이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철경씨는 전북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를 거쳐 독일 라이프찌히 음대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뒤 전북대 음악대학, 한일장신대에서 출강하고 있다. 국제 줄리어드 여름아카데미 참가 및 연주, 막스레거, 국제 쇼팽 페스티발 초청 연주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씨와 함께 전북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김길주씨는 독일 부퍼탈 국립음대를 졸업한 뒤 부퍼탈 Gross Saal 독주회 등을 가졌으며, 현재 전북대, 대진대, 전주예술중·고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피아노 이윤희씨는 전북대 예술대학 음악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전주오페라단, 도립 오페라단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북대, 전주교대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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