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폭력행사한 조폭 잇따라 검거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폭력을 휘두른 조직폭력배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투자받은 돈을 도박으로 탕진한 사실을 투자자에게 알렸다며 청부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전주시내 모 폭력조직 조직폭력배 A씨(38)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3시께 필리핀 마닐라 소재 한 콘도에서 청주시내 조직폭력배들에게 1000만원을 주고 B모씨(38)에게 폭력을 행사토록 청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청부를 받은 폭력배들은 B씨를 4시간 정도 감금하면서 둔기 등으로 마구 때려 4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B씨와 친구사이인 A씨는 필리핀에서 게임장을 운영한다며 한국의 투자자로부터 받아간 3억여 원을 도박으로 탕진한 사실을 B씨가 말한 것에 격분, B씨에게 '필리핀에 돈벌이가 있으니깐 들어오라'고 유인, 청부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경찰서도 이날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여관 종업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익산시내 모 폭력조직 조직폭력배 C모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25일 새벽 1시25분께 익산시 인화동의 한 여관 카운터에서 종업원 D모씨(23)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소화기를 집어던져 출입문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C씨는 이날 여관비를 지불하지 않고 키를 요구했지만 D씨가 이를 거절하자 '내가 누구인줄 모르냐'며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영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

정치일반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특구’ 후보 선정…동물헬스케어 산업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