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진 소파 세제물로 '쓱싹'…겨울철 차 유리 성에 발생 방지
우리가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는 주방세제. 하지만 그릇을 씻는 데만 사용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닦기 조심스러운 물건을 관리하기도 하고 청소 세탁할 때 함께 사용해도 효과적이다. 똑똑한 주부들이 주방세제를 활용하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첫번째, 안경에 기름때가 많이 끼었을 때는 주방세제로 한번씩 닦아주면 안경닦이로 닦는 것보다 잘 닦이고 겨울에 습기 차는 일도 줄어든다. 버스 운전사들이 다 아는 상식이지만 자동차 유리창을 주방용 세제로 닦으면 겨울철에 성에가 잘 생기지 않는다.
두번째,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바른 선크림이 수영복에 묻을 수 있는데 이런 기름기는 나중에 수영복 탈색의 원인이 된다. 수영복을 빨기 전에 진동둘레를 따라 주방용 세제액을 묻힌 다음 세탁용 중성세제로 주물러 빤다.
세번째, 천소파에 알코올, 과즙, 마요네즈, 달걀, 화장품 등으로 얼룩이 졌을 때 물 한 컵 정도에 주방용 세제 1스푼을 섞은 후 천에 흠뻑 적신 뒤 꽉 짜고 얼룩이 진 부분을 닦는다.
네번째, 와이셔츠 목 둘레와 소매끝에 때가 많이 끼었을 경우 주방용 세제를 30분 정도 발라 두었다가 솔로 문지른 다음 빨면 깨끗해진다.
다섯번째, 전기 콘센트는 감전 위험이 있어 물로 닦을 수 없으므로 주방용 세제로 닦으면 좋다. 젖은 걸레는 피하고 마른 걸레에 주방용 세제를 조금 짜서 닦은 다음 물에 적셔 꼭 짠 걸레로 비누기를 닦아 낸다.
여섯번째, 주방용 세제 1종은 과일이나 채소를 씻어 먹어도 되는 안전한 세제로 아이가 멀고 빠는 플라스틱 장난감 세척에 써도 좋다.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붓고 주방세제를 한두방울 떨어뜨려 거품을 낸 다음 장난감을 담가 두었다가 살살 문질러 씻고 헹궈 그늘에 말린다.
일곱번째, 싱크대는 뻣뻣한 솔로 문질러 닦으면 긁힘이 남으므로 쓰고 남은 오이나 무 등 채소의 단면에 주방용 세제를 묻혀 쓱쓱 닦아낸다.
여덟번째, 3∼5개월에 한 번씩 진공청소기 필터를 꺼내 주방용 세제를 옅게 희석한 물에 30분간 담갔다가 살살 문질러 닦고 헹군다.
아홉번째, 스탠드 갓 위에 먼지가 굳어 버리면 걸레만으로 깨끗하게 닦을 수 없다. 이때는 키친타월을 갓 위에 덮은 다음 위에 주방용 세제를 진하게 탄 물로 뿌려 1-분간 두었다가 떼어내고 걸레로 닦아낸다.
열번째, 인조가죽을 오랫동안 쓰려면 3개월에 한 번 정도 옅게 희석한 주방세제 물에 헝겊을 묻혀 전체적으로 닦아주면 된다. 심하게 얼룩진 부분은 걸레에 주방세제를 10배 희석한 물을 적셔 닦고 거품을 제거한다. 주방세제를 10배 희석한 것을 자주 쓰게 될 경우 스프레이 하나로 만들어 두면 필요할 때 골고루 뿌려 쓸 수 있다.
/이금주(여성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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