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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중증응급질환 특성화 후보센터' 지정

순환기내과·신경과 등 24시간 전문진료

전북대병원이 '중증응급질환 특성화 후보센터'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병원에서 24시간 순환기 내과, 신경과 등의 진료과목에 대한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북대병원(병원장 김영곤)은 5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뇌질환, 심장질환, 증증외상질환 등 중증응급질환 특성화 후보센터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3개 질환 모두 특성화 센터로 지정받은 병원은 전북대병원이 도내에서 유일하며, 복지부는 운영기준 등을 평가한 뒤 2009년 특성화 센터로 지정하고 향후 2년간 지원한다.

 

이번 중증응급질환 특성화 센터 지정으로 그동안 야간에는 전문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순환기내과, 신경과 등의 관련 진료과의 전문 진료가 24시간 동안 수행된다. 또 상시진료 체제 유지에 따른 당직비용 등은 응급의료기금에서 지원된다.

 

중증응급질환 특성화 후보센터는 응급재관류요법, 응급수술 등 중증응급환자가 시급한 최종 치료를 받지 못해 병원을 전전했던 폐단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번 특성화센터 후보지정은 의료기관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수도권 13개 시도의 시·도지사가 추천한 응급의료센터 중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모든 지역에서 1시간 이내 도착 가능한 거리에서 균형 배치되도록 지리적 접근성이 감안됐다.

 

복지부는 뇌질환 특성화 후보센터 25곳, 심장질환 27곳, 중증외상질환 24곳 등 76곳을 선정했고, 전북대병원은 3개 중증질환 특성화 센터에 모두 포함됐다.

 

김영곤 병원장은 "이번 센터 선정은 전국 응급의료센터 가운데 최적의 능력을 갖춘 응급의료센터 중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센터만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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