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집안 문단속 철저·날치기 등 주의 당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물건을 훔지는 절도범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2일 소화전 덮개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씨(62)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일 전주시 우아동의 A마트 주차장에서 설비업체 직원 김모씨(33)가 쌓아둔 시가 45만원 상당의 소화전 덮개 8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노모와 함께 살고 있는 이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정읍경찰서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인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9월12일 오후 5시30분께 정읍시 시기동에 있는 지인의 아파트에서 장식장 서랍에 있는 금반지 등 시가 1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훔친 물건을 22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심할수록 생계형 범죄가 두드러진다"면서 "집안에서는 문단속을 철저히 할 뿐 아니라 날치기 등의 길거리 절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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