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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대금선율로 인술 펼친다

전문의료인 모임 '대울림' 3회 연주회

전문 의료인들의 청아한 대금 소리로 겨울을 맞는다.

 

25일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대울림 발표회'.

 

대금을 좋아하는 양두현씨를 필두로 정용석 홍기환 오기수 유태영씨가 '대울림'을 창단했던 것은 지난 2001년. 아름다운 대금 소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뭉친 것이 계기가 됐다.

 

2년에 한번씩 연주회를 갖자는 게 목표. 이들은 김성호 심배림 전주시립국악단원들의 대금 지도로 매주 월요일마다 전주 효자동에 마련된 연습실에서 기량을 갈고 닦아 세번째 무대에 오르게 됐다.

 

창단 멤버 외에 박중기 장미옥 유희철 은상용 김원씨 회원 모두가 연주회에 참여한다.

 

이번 연주회는 정악대금의 백미인 '청성곡'으로 열고, '산조합주'로 닫는다. 강마을의 정취를 담은 '강마을'과 퓨전으로 국악 세 곡을 묶은'어디로 갈거나·송학사·썸머타임' MBC 드라마 대장금 주제곡'약속, 오나라' 편곡된 삼중주의 민요연곡'한오백년·태평가·진도아리랑'도 올려진다.

 

강현구 광주문화재위원이 사회를 맡고, 이성숙(가야금), 이한녕(아쟁), 최병호(피리), 김민영(소리), 이혜정(장단), 김수현(신디·편곡) 전주시립국악단원들이 함께 할 예정.

 

양두현 회장은 "처음 배울 땐 어렵지만, 대숲에 이는 바람소리의 느낌을 잊을 수 없어 계속하게 됐다"며 "양로원 등을 찾아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대금 소리를 선물하고도 싶다"고 덧붙였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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