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얼예술원 2회 연주회 '정음'…8일 전주 한벽극장
속도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정가(正歌)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정가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얼예술원(대표 조영숙)이 8일 오후 7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제2회 연주회 '정음(正音)'을 연다.
정가은 가곡, 가사, 시조를 일컫는 말. 조영숙 우리얼예술원 대표는 "느림의 미학에서 얻어지는 선현들의 철학이 현대인들의 자기 수양을 돕는다"고 소개했다.
이번 연주회는 전통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자리. 평시조, 중허리시조, 우시조, 여창가곡 등 정가를 중심으로 판소리와 살풀이, 가야금 연주, 사물놀이가 더해진다. 정명숙(살풀이) 한자이(가곡) 문명숙(판소리) 등 문화재급 또는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특별출연하며, 우아문화의집에서 시조를 배우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무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얼예술원은 백제예술대학 퓨전공연예술과 졸업생들이 주축이 된 민간예술단체. 2006년 개원했다. 조대표는 "이번 연주회를 기점으로 더욱 활발한 공연과 발표 무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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