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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국회 본회의장 출입문 파손' 지문채취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기습점거한 26일 오전, 경찰이 국회에 들어가 본회의장으로 통하는 출입문의 지문을 채취하는 이색 광경이 연출됐다.

 

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 국회사무처 직원으로부터 "누군가 국회 본회의장 출입문을 손상하고 회의장 안으로 침입했다.

 

감식반을보내달라"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과학수사반 직원 3명 등 경찰 7명을 서울 여의도 국회로 보내국회 본관 3층 본회의장으로 통하는 출입문 2곳에 대해 약 5분간 지문 채취 작업을벌였다.

 

민주당 의원 54명이 의원총회를 마치고 본회의장 진입에 성공한 지 10분 남짓지난 시간이었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본회의장 출입문 열쇠구멍에 접착제 칠이 돼 있고 문 일부가 손상된 것을 보고 경위 파악을 위해 경찰을 부른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 절차에 따라 채취한 지문을 경찰청에 보내 감식을 의뢰할계획"이라며 "당사자 고발이 있으면 수사가 진행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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