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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택보급률 전국 3위

2007년 108% 전년비 2.2%p 상승..강원.충남 뒤이어

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가운데 도내 주택보급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주택보급률(주택수/가구수) 산정방식이 새롭게 마련되면서 도내 주택보급률은 기존에 비해 24%p 떨어졌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등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구랍 30일 기존 주택보급률 산정방식이 다가구 주택을 1호로 집계하고, 1인 가구는 제외하는 등 주거현실과 사회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어 새로운 산정방식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다가구 주택이 주택수에서 소유권 단위 기준으로 1호로만 집계됐고, 가구수는 일반 가구수에서 '1인 가구와 5인 이하 비혈연가구'를 뺀 보통가구수로 계산했다.

 

기존방식으로 계산하면 도내 주택보급률(2007년 기준)은 132%이다.

 

그러나 다가구 주택의 구분거처호수가 주택수에 추가되고, 가구수가 보통가구에서 일반가구로 대체되는 새로운 방식이 적용되면서 지역 주택보급률은 108%로 줄어든다. 주택수가 66만6200호로 기존에 비해 7.2%가 늘어난 반면 가구수는 61만6700 가구로 무려 31%가 증가했기 때문.

 

이처럼 주택보급률의 수치는 줄어들었지만, 도내 주택보급률의 전국 순위는 이전 보다 한단계 상승한 전국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택보급률은 전국 평균치인 99.6% 보다 9%p 가량 앞섰으며, 전국적으로 강원(108.9)과 충남(108.7)에 이은 세번째이다.

 

특히 도내 주택보급률은 기존 방식으로 계산하더라도 2005년 125.5%, 2006년 129.1%, 2007년 132%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왔으며, 새로운 방식으로도 2005년 103%, 2006년 105.8%, 2007년 108%로 증가했다.

 

이같은 도내 주택보급률이 전국 최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물량이 계속 공급되면서 지난해 10월말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은 3428가구에 달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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