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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속 연극과 현실의 오버랩

극단 동숭무대 '오셀로-피는 나지만 죽지 않는다'

극단 동숭무대가 연극 '오셀로-피는 나지만 죽지 않는다'를 7일부터 3월8일까지 스튜디오 동숭무대에서 공연한다.

 

동숭무대가 1988년 창단작으로 선보였던 이 작품은 시기와 질투에 눈이 멀어 아내를 죽이고 만 '오셀로'의 이야기를 한 배우의 삶과 오버랩시켜 보여준다.

 

15년간 연극 외길을 걸어온 한 중견배우가 나이 차이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학을 갓 졸업한 여배우와 결혼한다.

 

둘은 극단에서 준비 중인 연극 '오셀로'에서 흑인 장군 '오셀로'와 그의 아내 '데스데모나'를 맡아 작품에 몰입한다.

 

그러던 어느날 '이아고' 역을 맡은 동료와 아내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던 모습을 보고 남자는 질투심에 빠지기 시작하고, 작품 속 오셀로처럼 아내를 의심하며 점점 이성을 잃어간다.

 

결국 연습 막바지 리허설에서 데스데모나와 침실 장면을 연기하던 남자는 아내를 목졸라 죽이고 만다.

 

연출 임정혁. 출연 박성헌, 김성태, 김혜진, 장용석, 손인용, 채정은, 남보라, 김유리, 황영지, 강희윤, 김진문, 홍현진. 1만원. ☎02-765-7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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