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은 16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올해 첫 '마스터피스 시리즈'(Masterpiece Series)를 연다.
마스터피스 시리즈란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거장의 음악을 들려주는 무대로 올해 총 8차례 예정돼 있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향은 드뷔시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 배경음악으로도 쓰였던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셰에라자드'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라르스 포그트가 협연할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 21번은 2악장이 영화 '엘비라 마디간'에 사용되면서 더욱 잘 알려진 작품이다.
1970년 독일에서 태어난 포그트는 1990년 리즈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했다. 콩쿠르에서 버밍엄 시립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던 사이먼 래틀은 포그트를 클래식 음반사 EMI에 추천했고 이후에도 협연하는 등 인연을 이어왔다.
2003-2004시즌 포그트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첫 상주 피아니스트였고 실내악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했다.
그는 독일 하임바흐에서 '슈파눙엔 체임버 페스티벌'을 열고 음악가들과 학교를 찾아가 연주하는 '랩소디 인 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국내에서는 1998년 첫 독주회를 가졌고 2006년 다니엘 하딩이 지휘하는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1만-7만원. ☎02-3700-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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