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회 '전주 상징물 테마 기획전'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소리전당
문화재, 한옥마을, 8경의 풍광을 통해 전주의 과거와 오늘이 씨줄과 날줄로 엮이는 전시가 열린다.
천년 전주 미술 연구회(운영위원장 박상규)가 지난해 전미회가 열었던'전북의 문화재 테마 기획전'의 외연을 확대해 천년 전주의 고도를 표현한다.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천년 전주의 물결 - 문화재 및 전주 상징물 테마 기획전'.
참여 작가들은 전주의 숨은 역사를 화폭에 담아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를 알릴 계획이다. 노재순 신제남 신철 하철경 현남주씨 등 서울·부산·광주 등 타지역 작가 33명을 비롯해 전주 작가 72명 등 총 105명 중견 작가들이 참여한다. 참여 의사를 밝힌 전주 작가들과 한국미술협회 각 지부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로 추천 받아 꾸려졌다. 한국화와 서양화 중 30호~ 50호 규모의 작품 1점씩 전시될 예정.
천년 전주 미술 연구회는 전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세미나와 스케치 여행을 마련했다. 20일엔 미술평론가 이흥재씨(오후 1시30분 최명희문학관)가 전주의 역사를 소개하는 세미나 강사로 나선다. 참여 작가들은 전주 부채에 그림을 담고,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곳곳을 둘러보고 골목골목 역사의 뒤안길을 담을 계획.
21일엔 전주 덕진공원, 호남제일문, 월드컵경기장, 전주 천변, 다가공원, 모악산, 기린봉, 남고산성, 한벽루 등 전주 8경의 스케치여행이 이어진다.
전시 이후 작가의 기증 의사에 따라 작품 2점이 전주시에 기증될 계획.
박상규 운영위원장은 "지역 작가들이 전주를 사랑하고 알리는 일에 앞장선다는 자부심과 다른 지역 작가들과 소통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전시 기간을 늘리고, 지역 순회 전시까지 이어지면 좋겠지만, 첫 발을 내딛는자리인 만큼 전주의 풍광을 충실히 담은 작품을 통해 숨어있던 전주와 조우하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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